홈플러스가 2022년 7월 후라이드 치킨 6,990원, 양념 치킨 7,990원에 출시한 당당치킨이 치킨 마니아뿐만 아니라 고물가에 시달리는 서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국내산 생닭을 이용하고 좋은 기름을 사용해 맛도 좋다는 평가입니다.
당당치킨 이란?
당당치킨은 대형 마트 홈플러스에서 2022년 7월에 출시한 저가 치킨 브랜드입니다. 정식 명칭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후라이드와 양념 두 종류로 판매됩니다.
당당치킨 판매 가격?
한 마리 판매 가격은 후라이드 6,990원, 양념 7,990원으로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가격에 비해 저렴해 소비자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모두 뼈가 포함된 형태이며 아쉽게 순살 메뉴는 없습니다. 최근 프랜차이즈 치킨이 배달료를 포함하면 3만 원을 넘어 치킨 3만 원 시대에 1/3도 안 되는 가격으로 출시 한 달도 안 돼서 20만 마리 이상이 팔려나갔습니다.
홈플러스에서는 대량 구매로 닭 구매 원가를 낮추고, 판매 마진을 줄여서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후라이드를 6,990원에 판매해도 마진이 남는다고 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 해서 맛과 품질은 전혀 차이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당당치킨 맛과 품질은?
당당 치킨은 국내산 냉장 닭 즉 생닭을 사용합니다. 닭은 하림에서 공급합니다. 백설 식용유를 사용하고, 매뉴얼에 따라 산가 측정을 해 제때 기름도 교체한다고 합니다. 닭을 튀기는 사람이 월급을 받는 직원이기 때문에 굳이 식용유를 오래 사용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도 좋은 품질유지의 비결입니다.
입맛이 까다롭고 평가가 박하기로 유명한 '치킨 갤러리' 등 인터넷 치킨 동호회도 대체로 호평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판매하는 할라피뇨 마요 소스도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소스에 버금가는 맛으로 동시 구매를 추천할 정도입니다. 할라피노 마요 소스 판매가는 500원입니다.
당당치킨 단점은?
당당치킨은 일반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사용하는 10호 보다 작은 8호 닭을 사용합니다. 크기가 조금 작습니다. 그리고 순살 메뉴가 없습니다. 배달이 되지 않아 직접 매장을 찾아 구매해야 된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최근 가구 구성원이 줄어들고, 1인 가구가 많아 양이 적다는 점은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메뉴 다양성 부족과 배달 불가 등의 단점보다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이 더 매력적이어서 열풍의 주역이 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당당치킨 판매 시간은?
| 오전 | 1차 | 10시 ~ 11시 |
| 2차 | 11시 ~ 12시 | |
| 오후 | 3차 | 13시 ~ 14시 |
| 4차 | 15시 ~ 16시 | |
| 5차 | 17시 ~18시 |
기존 치킨 프랜차이즈의 반발
기존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의 반발이 거셉니다. 당당 치킨은 원가 이하로 판매하는 미끼 상품이라는 주장입니다. 평가를 왜곡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맛이나 품질이 떨어진다는 글을 올리기도 한다는 일부 주장이 있습니다. 또 대기업의 횡포라는 주장을 펴기도 하는데, 사실 홈플러스는 대기업이 아니어서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소비자의 평가
프랜차이즈 치킨의 반발에 비해 소비자들은 당당 치킨에 호의적입니다.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당당치킨은 평가가 좋습니다. 당당 치킨의 등장으로 품질과 가격 경쟁을 통해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치킨 가격이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는 분위기입니다.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1만 원 전후 가격으로 판매하던 동네 치킨집들이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시장 지배자가 된 프랜차이즈 치킨은 가격을 조금씩 올리더니 급기야 배달료 포함 3만 원대가 되었고, 비싼 부가 메뉴 가격 역시 소비자들이 당당 치킨에 열광하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롯데마트, 이마트도 저가 치킨 출시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이 소비자의 호평을 받자 통큰치킨으로 저가 치킨의 원조라고 할 수 할 수 있는 롯데마트가 ’New 한통가아아득 치킨’을출시했습니다.이마트도 ‘5분 치킨’이라는 저가 치킨을출시했습니다. 당당치킨상표등록을 하고 판매에 나선 홈플러스와 달리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아직 상표 출원을 하지 않아 지속적으로 판매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며...
홈플러스에서 월 출시한 당당치킨의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품절 되지 않은 매장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며 주거지역에서 이동해 구매할 정도로 열광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당당치키의 인기와 함께 롯데마트, 이마트 등에서도 저가 치킨을 출시했습니다. 치킨 3만원 시대에 접어든 프랜차이즈 치킨의 반발이 거세지만 이에대한 소비자들은 냉담한 반응입니다.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 서민 음식 치킨 가격의 재정립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