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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마비, 힘 빠짐, 대소변 장애 등 증상이 나타나 응급 수술이 불가피할 때 최소한의 주변 조직 및 신경 손상으로 안전하고 회복이 빠른 수술이다. 수술 여부 의사 결정 시 도움이 될 정도의 상식 선에서 대상, 방법, 절차에 대해 알아보자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OLM) 이란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Open Lumbar Microdiscectomy)이란 척추 중앙부 2Cm 정도를 절개하고, 미세 현미경으로 10~15배 확대하여 시야를 확보한 다음 미세 레이저를 이용해 터진 디스크와 흘러나온 수핵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절개 부위가 작아 주변 근육이나 신경 손상이 적고, 수술시간이 짧다. 기저질환자나 노령자도 수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신경외과 전문의 마가냐 박사와 마룬 박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방법으로 1992년 한국에 처음 도입되었다.
장점
- 주변 근육, 신경, 척추 디스크에 손상을 적게 주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다
- 재발이 적다
- 수술 시간이 짧아 노령자, 기저 질환자 수술시 비교적 안전하다
- 피부 절개 부위가 작아 흉터가 작다
- 입원 기간이 짧아 일상 복귀가 빠르다
단점
- 척추 또는 전신 마취를 해야한다
- 내시경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가 크다
- 특수 장비를 갖춘 병원과 경험 있는 의사가 많지 않다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 대상
- 신경차단술로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
- 경막외 신경성형술로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
- 내시경 수술로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
- 마비, 힘 빠짐, 배변 장애로 응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
- 가시 뼈나 척추 후관절 이상 환자
- 협착증을 동반한 복합 디스크 환자
미세현미경 제거술 절차 및 과정
- 전신마취를 한다
- 허리 중앙부위 1.5~2Cm를 절개한다.
- 고속 드릴로 척추뼈 일부를 절개한다
- 미세 현미경으로 수술 부위를 확대해 시야를 확보한다.
- 미세 레이저로 디스크 파편 조각을 제거한다.
- 필요한 치료를 한다.
- 절개 부위를 봉합한다.
- 수술은 짧게는 30분에서 2시간까지 소요된다
수술 후 관리
수술 당일
- 4시간 정도 회복실에서 안정한다
- 8시간 동안 물과 음식을 금식한다
수술 2일 차
- 보조기를 착용하고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
- 침상 안정을 한다
수술 1주일 차
- 퇴원이 가능하다
- 소염 진통제를 복용한다
- 보조기를 착용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 걷기 운동을 한다
수술 2주 차
- 수술한 병원에서 경과를 살펴본다
- 상처부위 실밥을 제거한다
- 가벼운 스트레칭이 가능하다
- 1시간 이내 앉아있을 수 있다
- 샤워가 가능하다
수술 3주 차
- 1시간 정도 걷기 운동이 가능하다
- 의자에 앉아 근무가 가능하다
수술 후 2개월
-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 무거운 물건 들기는 삼가한다
- 조금씩 운동량을 늘린다
- 보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마치며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Open Lumbar Microdiscectomy)에 대해 알아보았다. 병원에 따라 수술 절차와 방법에 차이가 있다. 상식선에서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을 이해하기 위한 자료이다. 의료진과의 소통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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