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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뽕나무에 잘익은 오디가 탐스럽게 달려있는 모습
    오디주 효능과 담는 방법

    오디 효능은 노화예방, 피로회복, 면역력 증강이 대표적입니다. 오디를 바로 먹어도 좋고, 오디주로 술을 담아도 좋습니다. 잘 익은 오디로 술을 담았습니다. 오디주 담는 방법과 함께 오디주의 효능을 알려드립니다.

     

    오디의 효능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상심자(桑椹子)라고 합니다. 노화를 방지해주는 열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루틴 등이 포함되어 있어 활성산소 제거, 노화방지, 피로 해소,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됩니다. 

     

    먹는 방법

    오디는 대부분 따로 열매만 얻기 위해 제배 하지 않습니다. 누에를 치기 위해 뽕잎을 얻기 위한 과정에서 오디가 열리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농약을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만약 직접 채취한 열매라면 그냥 생과를 먹어도 됩니다. 그냥 먹으면 물에 씻는 과정에서 무른 열매의 영양소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즙을 내서 주스 처럼 드셔도 됩니다. 잼을 만들기도 하고, 오디청을 담기도 합니다. 오디는 탁월한 효능에 비해 오래 보관하기 어려워서 술로 담아서 두고 먹어도 좋습니다.  

     

    오디주 담는 방법

    1. 오디를 가볍게 씻습니다.
    2. 오디 : 설탕을 2:1로 섞어 3일 동안 재워둡니다.
    3. 3일이 지난 뒤에 30도 내외의 담금주를 오디의 3배 정도 붓습니다.
    4. 3개월 숙성시킨 뒤 거릅니다.
    5. 6개월 정도 숙성 후 먹습니다.

     

    1. 물에 씻기

    오디주 담기는 아주 쉽습니다. 오디를 흐르는 물에 조심스럽지만 빠르게 씻어줍니다. 과육이 쉽게 뭉게질 수 있습니다. 아주 조심히 씻어야 됩니다. 채반에 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최대한 빨리 말립니다. 선풍기를 틀어서 바람을 쐬며 말려도 됩니다.

     

    2. 설탕에 3일 재우기

    수분이 빠진 오디와 설탕 비율을 2:1의 비율로 잘 섞습니다. 오디가 1Kg 이면 설탕을 500g 정도 넣는 것입니다. 설탕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해도 됩니다만 최대 1:1이 넘지 않도록 하세요.

     

    설탕과 섞은 오디를 병에 넣고 하루에 한 번 정도 나무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저어 주면서 3일 동안 숙성을 시킵니다. 설탕이 가라앉아 굳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오디를 씻고나서 수분을 잘 제거하지 않았을 경우 곰팡이가 일 부 생길 수 있는데 이때는 곰팡이가 생긴 부분만 덜어내면 됩니다.

     

    3. 담금주 붓기

    3일이 지난 뒤에 술을 붓습니다. 오디는 수분이 많은 편이므로 30도 정도로 약간 독한 술이 좋습니다. 독한 술이 싫으면 25도를 사용하시는데, 그 이하는 변질 우려가 있습니다. 술은  오디의 3배 정도면 됩니다. 술을 붓고 나서 밀봉을 합니다. 햇빛이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합니다. 병에 꼭 날짜를 적어 두시기 바랍니다.

     

    4. 숙성시키기

    술을 붓고  2~3개월 정도 숙성을 시킨 다음 체나 삼베포 등을 이용해 거릅니다. 거른 오디주는 술병에 나누어 담고 서늘한 곳에 보관을합니다.

     

    5. 6개월 익힌 뒤 먹기

    거른 뒤에 바로 먹어도 되지만 6개월에서 1년 정도 익혀서 드시면 더  깊은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6 동안 쉽게 얻을 있는 보물 같은 오디를 맛있게 드시고 건강도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오디주를 담가 놓으면 술이 익어가는 동안 내내 행복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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