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의 효능은 혈액순환 개선과 항산화 작용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다섯 가지 맛을 내는 오미자는 말려 차로 우려 마시거나 청을 담아 마시면 이름만큼 다양하고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은 분을 빼면 부작용도 거의 없습니다.
오미자 효능
달고, 쓰고, 시고, 맵고, 짠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미자라고 부릅니다. 다양한 맛만큼이나 우리 몸의 여러 부분에 두루 이롭습니다. 비타민, 칼슘, 칼륨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을 많이 담고 있어 항암, 항산화 효과도 뛰어납니다.
혈류개선, 숙취해소, 간 기능 개선, 항산화 및 노화 예방, 호흡기 질환 개선, 당뇨 예방, 대장 및 신장 기능 개선 등 만병통치약에 가깝습니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먹는 방법
오미자는 잘 말려서 차로 우려 마시거나 청을 담아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오미자 청 담는 방법
- 9월~10월 제철 오미자를 구입합니다.
-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 오미자 : 설탕을 1:1로 재웁니다.
- 1주일 정도 뚜껑을 느슨하게 덮어 그늘에 둡니다.
- 설탕이 바닥에 굳지 않도록 가끔 뒤집어줍니다.
- 3~6개월이 지난 다음 걸러 병에 담습니다.
-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두거나 냉장 보관합니다.
1. 구입
오미자는 9월~10월이 제철입니다. 붉은빛이 선명하면 좋습니다. 무른 알맹이가 섞이지 않고 단단한 것을 구입하세요.
2. 손질
과육이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물에 씻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알맹이 사이에 끼어있는 이물질만 끝이 뾰족한 이쑤시개 등을 이용해서 제거해 줍니다. 알맹이가 달린 줄기는 그대로 사용합니다. 꼭 씻어야 한다면 큰 통에 물을 붓고 흔들어 씻고, 충분히 말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3. 설탕에 재우기
오미자 : 설탕은 1:1로 준비합니다. 잘 소독한 병에 오미자를 한 층 넣고, 설탕을 한 층 넣습니다. 오미자와 설탕을 층층이 넣고 맨 위에 설탕을 넉넉히 넣어 공기층을 차단해 줍니다.
4. 그늘에서 숙성시키기
설탕에 재운 다음 처음에는 병을 너무 꽉 막지 않도록 합니다. 초기에 발효가 되며 팽창해서 병이 터질 수 있습니다. 뚜껑을 살짝 잠가서 가스가 새어나가도록 하면 좋습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보관합니다.
5. 숙성기간 뒤집어 주기
1주일 정도 지나면 설탕이 녹으며 물이 생깁니다. 이때 녹지 않은 설탕이 아래쪽에 쌓여서 굳을 수 있습니다. 1~2주에 한 번 씩 병을 조심스럽게 뒤집어 주면 좋습니다. 무리하게 흔들거나 주걱 등으로 저으면 과육이 터질 수 있습니다. 그냥 가볍게 뒤집어 설탕이 병 주둥이 쪽으로 흘러내릴 정도면 됩니다. 뒤집어 들고 있다가 다시 바로 세워 보관하면 됩니다.
6. 3~6개월 후 거르기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숙성 기간을 거친 다음 망이나 면포 등을 이용해 오미자 알맹이를 걸러내면 됩니다.
7. 익히며 먹기
거른 오미자청은 작은 병으로 나누어 담고, 천천히 익혀가며 먹습니다. 이 때도 너무 뚜껑을 꽉 막지 않도록 합니다. 일부는 드시면서 나머지는 6개월 이상 충분히 익히면 약성이 더 좋아집니다. 먹고 있는 병은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지만, 나머지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상온 보관하시면 유익한 미생물들이 더 활발하게 활동해서 더 좋습니다.
오미자 부작용
오미자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지만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차갑게 해서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하면 됩니다. 고혈압이 있는 분도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치며
오미자는 청을 담아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면 청량감이 아주 좋습니다. 탄산수에 섞어 얼음을 띄워 마시면 그 어떤 고급 음료도 따라올 수 없는 맛과 기품이 있습니다. 다섯 가지 맛을 가진 오미자는 혈류개선, 숙취해소, 간 기능 개선, 항산화 및 노화 예방, 호흡기 질환 개선, 당뇨 예방, 대장 및 신장 기능 개선 등 효능 또한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