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위생 이란 '척추에 해가 되는 자세, 동작, 운동 등을 제거하여 척추 건강을 지키는 것' 입니다. 척추 위생에 있어서 요추전만은 매우 중요합니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굴곡운동을 피하고 적절한 맥켄지 신전운동과 꾸준한 걷기운동으로 일상 생활에서 척추위생을 지켜야 한다.
척추위생의 등장
척추위생(Spine hygiene)이라는 용어는 캐나다 워털루 대학의 맥길 박사(Dr Stuart McGill)의 저서 'Back Mechanic'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의 저서 '백년허리'에서 등장합니다. 정선근 교수는 '나쁜 환경에 노출되어 병에 걸리는 것을 막는 것이 위생의 기본 개념인 것처럼 , 나쁜 동작으로 척추 디스크가 망가지는 것을 막는 게 척추위생의 기본이다'라고 정의 합니다.
척추위생의 정의
맥길 박사와 정선근 교수의 의견을 종합하면 척추위생 이란 '척추에 해가 되는 자세, 동작, 운동 등을 제거하여 척추 건강을 지키는 것' 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척추 위생 지침
1. 앉는 자세
등이 앞으로 굽지 않도록 앉습니다. 허리를 세워 자연스러운 요추전만 곡선이 이루어지도록 앉습니다. 20~30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매킨지 신전운동을 합니다.
2. 앉았다 일어서기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 허리를 숙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다리를 좌우로 넓게 벌리고 허리를 바로 세운 상태로 하체 힘으로 일어섭니다
3. 일상생활
양치질, 세수, 머리 감기 등을 할 때 다리를 벌려 허리를 숙이지 않도록 합니다. 서서 샤워와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주울 때는 골프 리프팅 자세로 줍습니다. 양말이나 신발을 신을 때 허리를 숙이지 않도록 의자에 앉아서 신도록 합니다.
4. 운동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굴곡운동을 피합니다.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고, 고개를 들고 큰 걸음으로 걷는 걷기운동을 중심으로 합니다.
마치며
허리 디스크, 목디스와 같은 척후 손상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척추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척추 위생의 의미와 지침을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잘못된 작은 동작들이 누적되어 결국 척추에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일상 속에서 척추위생에 유념해 건강한 허리로 활력 넘치는 삶을 영위하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