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지라고도 하는 부추는 강정효과가 커서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강정 효과라는 것은 결국 몸의 양기를 돋워 에너지가 넘치도록 도와준다는 뜻이다. 사실 남녀노소 가족 누구에게나 좋다. 여성들 피부 건강에도 매우 좋다. 비용도 저렴하고 몸에 좋은 부추김치를 맛있게 담는 방법 황금 레시피를 따라 해 보자.
재료 및 양념
- 부추 600그램
- 양파 1/2개
- 매운 고추 2개
- 붉은 고추 1개
- 고춧가루 6큰술
- 멸치액젓 3큰술
- 매실청 2큰술
- 짭쌀풀 3큰술
- 설탕 2큰술
- 생강 1큰술
부추 손질
김치용 부추는 다소 뻣뻣해야 좋다. 너무 부드러우면 뭉개진다. 씻기 전에 시들거나 뭉개진 잎은 골라 제거한다. 넓은 대야에 물을 받아 줄기를 가지런히 잡고 줄기 아래쪽을 잘 씻어준다. 부추 잎 사이에 흙이 있을 수 있다. 흙을 잘 제거하는 것이 요령이다.
씻고 나서는 한줌씩 잡고 탁탁 치듯이 흔들어 물기를 제거한다. 부추는 가늘고 길어 물이 잘 빠지지 않으니 이때 물기가 잘 빠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채반에 받쳐둘 때도 가지런히 줄 맞춰 두는 것 잊지 마시길.
물이 잘 빠진 부추는 그대로 써도 되고, 반으로 잘라 사용해도 된다. 담는 분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맛에는 관계 없다.
부재료 손질
양파는 채 썰어 준다. 조금 굵게 채를 썰어주는 게 좋다. 자색, 흰색 취향에 따라 최종 색감을 생각해서 골라 쓰면 된다. 매운 고추는 다지듯 썬다. 붉은 고추는 장식용. 조금 길게 썬다. 생강은 씹히지 않도록 곱게 다진다. 마늘은 넣어도 되지만 부추 자체에 매운맛이 있어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담는 방법
1. 양념 만들기
고춧가루 6큰술, 멸치액젓 3큰술, 매실청 2큰술, 찹쌀풀 3큰술, 설탕 2큰술, 생강 1큰술을 넣고 잘 섞는다. 섞은 양념에 양파, 고추를 넣고 다시 섞어 주면 양념은 완성이다. 취향에 따라 젓국을 추가해도 된다.
2. 버무리기
넓은 대야에 부추를 조금씩 덜어 가지런히 놓고 양념을 버무린다. 양념이 조금 부족하다 싶어 보일 정도로 버무리면 된다. 양념이 너무 많으면 정구지 김치의 향이 가려진다 양념은 두꺼운 아래쪽을 중심으로 바른다. 좀 뻑뻑하다 싶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중에 물이 생기며 국물이 많아진다.
3. 담기
보관용 통에 가지런히 담는다. 너무 길면 잎을 한번 말아서 담는다. 다음에 담을 때는 반대로 해서 통 공간을 적당히 활용한다.
보관
하루 정도 밖에 두었다가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냉장고에 보관하기 전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젓국으로 추가 간을 한다. 1주일 정도 지나면 먹기 좋게 숨이 죽는다. 겉절이와 달리 부추김치는 숨이 죽어야 제맛이다.
마치며
밥반찬으로좋고, 여러 고기와 궁합이 좋은 부추 김치 맛있게 담는 황금레시피이다. 찹쌀풀 끓이는 수고만 빼면 난이도가 낮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잠시 수고로 두고두고 가족들 건강식을 챙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