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에 좋은 바른 운전 자세는 무릎보다 엉덩이 관절을 약간 높도록 하고, 등받이는 너무 눕히거나 세우지 않고, 의자를 지나치게 뒤로 밀어 허리가 굽지 않도록 합니다. 허리 부분에 쿠션을 하나 넣는 게 좋습니다. 목을 숙이지 않고 턱을 약간 드는 것이 목 디스크 손상을 막아줍니다.
디스크 환자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운전 하는 동안은 상체의 체중이 그대로 허리에 전달이 되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 중상이 있다면 가급적 운전은 피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대중교통 이용을 권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운전을 직업으로 하거나, 출퇴근, 출장 등 여러 이유로 운전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생기죠. 차선책으로 운전하는 동안 가급적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전 시 바른 자세
- 엉덩이 관절을 무릎보다 높입니다.
- 팔꿈치가 120도 정도 되는 적절한 의자 위치를 선정합니다
- 자연스러운 요추전만이 되는 등받이 각도를 조절합니다
- 요추전만이 유지되도록 허리 쿠션을 넣습니다.
1. 무릎보다 엉덩이를 높여라
상체의 하중이 다리로 분산되도록 무릎보다 엉덩이를 약간 높여야 됩니다. 자동차 의자 높낮이 조절 장치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앉았을 때 엉덩이 부분이 무릎보다 약간 높다는 느낌이 들 도로 의자를 조절합니다. 세단형 자동차보다는 SUV가 다소 높게 조절됩니다. 승용차의 경우 다 높여도 낮다고 생각이 들면 방석을 이용해 높이면 됩니다.
2. 적당한 의자 위치를 선정하라
팔꿈치가 120도 정도 자연스럽게 꺾이는 의자 위치가 좋습니다. 의자 위치가 운전대에서 너무 멀어지면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며 요추전만이 무너집니다. 반대로 너무 가까워 뒤로 눞는 경우도 좋지 않습니다.
3. 등받이 각도 조절
등받이 각도를 조절해 등이 지나치게 앞쪽으로 숙여지거나 뒤로 높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허리 부분에서 자연스러운 요추전만 곡선이 만들어지는 각도로 조절합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스스로 조절하며 적당한 기울기를 찾아야 됩니다. 너무 뒤로 젖히면 엉덩이가 앞으로 오고 등은 의자에 기댄 상태가 되어서 허리가 굽게 된다. 너무 세우는 경우도 체중이 허리에 실려 부담을 줍니다.
4. 허리 쿠션을 사용해 요추전만을 유지하라
자동차 의자에 자동 허리 쿠션 조절 기능이 있다면 조절해서 요추전만이 되도록 합니다. 요추전만은 허리가 앞쪽으로 C자형 곡선을 이루는 상태입니다. 의자에 조절 기능이 없다면 길이가 길고 낮은 베개 등을 허리 부분에 넣어서 사용합니다.
주기적인 휴식과 운동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휴식시간에는 허리에 손을 얹고 몸을 뒤로 젖히는 서서하는 신전운동을 합니다. 뒤로 젖힐 때 숨을 들이쉬고 다시 되돌아오며 숨을 내쉰다. 뒤로 젖힐 때 허리나 다리 등 다른 신체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면 통증이 일어나기 직전까지만 젖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신전운동은 크게 하기보다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운전 욕심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허리 디스크 통증이 있는 분은 가급적 운전을 하지 말고 대중교통이나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부득이 운전을 해야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그때는 허리 디스크에 부담을 덜 주는 바른 운전 자세를 통해 허리 디스크 통증과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