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손상이나 수핵 탈출로 주변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엉덩이부터 시작해 허벅지와 종아리를 지나 발까지 뻗어 나가는 통증이 생긴다. 방사통이다. 염증이 호전되면 통증이 발부터 좋아지기 시작해서 종아리와 허벅지 순서로 사라지다가 허리 중심부만 남게 되는데, 이 과정을 중심화라고 한다. 허리 디스크 호전 과정이다.
허리 디스크 말초화(Peripheralization) 란?
허리 디스크 말초화란 허리 디스크 손상으로 생긴 통증이 허리에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로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현상이다. 몸의 중심인 허리에서 말단인 발로 진행된다는 뜻이다. 말초화는 허리 디스크 손상으로 인한 증상이 악화되는 과정이다. 대체로 디스크 초기에 나타난다.
허리 디스크의 섬유륜이 찢어져 흘러나온 수핵 세포가 죽으면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나온다. 이 물질이 주변 신경에 묻어 염증을 일으킨다. 염증은 좌골신경통이라고 하는 방사통을 발생시킨다. 매우 강력한 통증이다. 방사통이 허리에서 부터 발 끝쪽으로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말초화 과정인 것이다.
허리 디스크 중심화(Centralization) 란?
허리 디스크 중심화란 허리 디스크 손상으로 허리에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로 점진적으로 진행된 좌골신경통이 치료가 되면서 점차 발 부터 줄어 허리 중심부만 남게 되는 현상이다. 몸의 말단인 발에서 중심인 허리로 집중되며 줄어든다는 뜻이다. 중심화는 허리 디스크 손상으로 인한 중상이 호전되고 있는 과정이다. 대체로 디스크 발생 2~6개월 이후 나타난다.
허리 디스크 중심화가 이루어지면 발,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는 통증이 전혀 없거나 약간 무딘 감각이 남고 허리 중심 부근에만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도 점차 줄어 뻐근함으로 느껴진다. 이때 근육 이완을 위해 몸을 앞으로 숙이는 스트레칭을 해서는 안된다. 신전 운동, 걷기 운동을 하며 척추 위생에 힘써야 한다.
마치며
허리 디스크 손상으로 생긴 통증의 중심화와 말단화에 대해 알아 보았다. 말단화는 증상이 악화되고 있는 과정이다. 관리를 잘 하며 치료에 힘써야 한다. 중심화는 허리 디스크가 나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적절한 운동과 관리로 다시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해야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