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손상으로 생기는 통증은 몸을 움직이는 순간 찌릿하고 퍼지는 느낌으로 나타난다. 근육통은 부상이 있는 부위를 손으로 누르거나 근육을 움직일 때 제한된 부분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다르다. 디스크 통증과 근육통을 구분해서 대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허리 디스크 통증
허리 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허리를 움직이는 순간 나타납니다. 대체로 찌릿한 느낌이나 통증입니다. 앉았다 일어나는 순간, 누웠다 일어나는 순간, 자동차에서 내리는 순간, 누워서 몸을 뒤척이는 순간 등 몸을 움직일 때 순간적으로 통증이 오면서 더 이상 움직이기 힘들다면 허리 디스크 통증을 의심해 보아야 됩니다. 순간적인 통증으로 근육이 경직되어 움직일 수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이 때문에 근육통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또는 간단한 근육통이기를 바라면서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가벼운 허리 디스크 통증의 원인은 대부분 허리뼈 사이의 디스크가 손상되어 나타납니다. 대부분은 몸을 앞으로 굽히며 디스크 앞쪽으로 압력이 가해지면 뒤로 밀린 수핵이 디스크의 뒤쪽에 압력을 가해 후방 섬유륜이 찢어집니다. 디스크 내부 손상의 경우 실제 손상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통증이 오기 때문에 손상시킨 동작이나 순간을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디스크 손상으로 인한 통증이라는 생각을 하기 어려워 근육통으로 오해를 하게 됩니다.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와 허벅지를 거쳐 다리로 이어지는 극심한 통증인 방사통은 섬유륜을 찢고 흘러나온 수핵이 주변 신경에 염증을 일으켜 발생합니다. 역시 허리 디스크로 인한 통증입니다. 통증이 매우 강해서 일상생활이 어렵리도 합니다.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경미한 손상이 누적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근육통과 혼동되는 경미한 허리 디스크 손상을 소홀히 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근육통
근육통은 통증 부위 근육을 손으로 눌렀을 때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찌릿하며 확산되는 디스크 통증과는 다르게 근육의 일정 부분에서만 통증이 생깁니다. 통증이 다른 부위로 확산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대 손상, 심각한 염증 등이 아니라 단순 근육통이라면 보통 3~4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통증이 완화됩니다.
혼동을 주는 요인
경미한 허리 디스크 손상으로 인한 통증의 경우 손상 즉시 통증이 나타나지 않고 수시간에서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서 나타난다. 특히 운동을 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나타나면 디스크 손상보다는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단순한 근육통으로 판단하기 쉽습니다. 증상을 세밀하게 관찰해서 디스크 손상과 근육통 여부를 잘 판단해서 대처해야 합니다.
위험요인
디스크 손상으로 인한 통증을 근육통으로 착각하면 디스크 손상을 가중시키는 운동을 지속하기 쉽습니다. 특히 몸을 구부려 디스크의 전방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는 동작은 찢어진 섬유륜의 손상을 가중시켜 손상을 더욱 키우고 악화시킵니다. 작은 손상이 누적되어 수핵 탈출과 주변 신경 염증으로 극심한 방사통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디스크라고 판단되면 몸을 구부리는 굴곡운동은 즉시 멈추고 요추전만을 유지시키는 신전운동과 걷기 등 허리 디스크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경미한 디스크 손상은 더 이상 손상을 주지 않고 적절히 대처하면 2주 정도에 자연 치유가 됩니다. 2주 정도가 지나서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 진료를 받고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치며
허리 디스크 손상으로 인한 통증과 근육통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허리 디스크 손상으로 인한 통증은 초기에 알고 적절히 대처하면 어렵지 않게 자가 치료가 가능합니다. 잘 구분해서 초기에 적절한 대응으로 만성으로 발전하지 않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