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추간판 디스크 탈출을 4단계로 보여주는 이미지

    허리 디스크 증상이 진행되는 과정을  팽윤-돌출-탈출-분리에 이르는 4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의 특징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 봅니다. 각 단계는 순차적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다양한 동작이나 사고로 디스크에 순간적으로 가해지는 압력에 따라 한 순간에 큰 손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팽윤(Degeneration)

    팽윤은 부어올랐다는 말입니다. 디스크 섬유륜 내부 일부가 찢어져 벌어진 곳으로 수핵이 밀려들며 부어오른 상태입니다. 정확한 진단명은 아니지만 디스크 변성이라고도 하고, 디스크 내부에 상처가 났다는 뜻에서 디스크 내장증 이라고도 합니다.

     

    팽윤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도에 따라 부어오른 디스크가 주변 신경을 자극해 상처난 디스크 주변의 통증을 동반합니다. 통증이 나타나는 정도라면 병원 진료 후 염증 치료 약을 복용합니다. 엑스레이나 MRI 촬영을 해도 상처부위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추전만을 유지하는 자세를 취하고, 신전운동을 하고, 몸을 앞으로 숙이는 굴곡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찢어진 섬유륜 상처 부위가 붙도록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치료와 척추위생을 잘 지키면 대체로 2주~3주 정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집니다.

     

    •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주의하는 것이 좋은 시기입니다. 척추가 보내는 경고를 무시하지 말고 척추위생에 힘쓸 때입니다.

     

    돌출(Prolapse)

    돌출은 튀어 나왔다는 뜻입니다. 섬유륜의 상당 부분이 찢어지며 그곳으로 수핵이 밀려 섬유륜이 볼록하게 혹처럼 튀어나온 상태입니다. 수핵이 거의 섬유륜 바깥층에 까지 도달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섬유륜 안쪽에 머물고 있는 상태입니다. 탈출 이전 단계입니다.

     

    돌출된 섬유륜이 주변 신경을 압박합니다.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 허벅지, 다리에 이르는 약한 방사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리에 감각 이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병원 진료 후 염증 치료 약을 복용합니다. 수술이나 시술과 같은 외과적 조치는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추전만을 유지하는 자세를 취하고, 신전운동을 하고, 몸을 앞으로 숙이는 굴곡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찢어진 섬유륜 상처 부위가 붙도록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치료와 척추위생을 잘 지키면 대체로 3개월 정도 지나면 좋아집니다. 물론 증상과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 회복 기간은 다릅니다.

     

    •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더 악화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걷기 운동이 상처 부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탈출(Extrution)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섬유륜 완전히 찢어지면서 수액이 디스크에서 흘러나옵니다. 흘러나온 수액이 주변 신경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허리 통증과 함께 극심한 좌골신경통(방사통)이 생깁니다.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통증입니다. 허리에서 시작해서 퍼져 나가는 느낌의 통증이라 방사통 이라고 합니다. 피가 통하지 않아서 저리는 것과는 다릅니다. 엉덩이, 허벅지, 다리 까지 이어진다.  다리에 마비 또는 힘 빠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MRI 촬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합니다. 통증을 참고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약물치료와 함께 척추위생에 좋은 운동을 합니다. 척추위생을 지키며 3~6개월 정도 버티면 염증이 사라지고 디스크가 다시 원상회복이 됩니다. 그러나 방사통이란 견디기 쉽지 않습니다.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견딜 수 없는 경우 신경차단술 주사 치료를 합니다. 신경차단술은 신경뿌리에 마취제와 함께 스테로이트를 주사합니다. 일시적으로 통증을 없애고 신경에 생긴 염증을 치료합니다.

     

    신경차단술로 차도가 없으면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시술하기도 합니다. 둘 다 근본 치료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통증과 염증을 억제하고 적절한 재활, 운동 등 보존치료가 필요합니다. 신경차단술, 경막외 선경성형술은 증상에 따라 즉시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고, 수차례 실시해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내시경을 이용해 수핵 감압술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국소 마취만 하고 1Cm 정도 절개를 해서 시술을 하므로 당일 퇴원도 가능합니다. 디스크 자체에 손상을 입혀 오랜 시간이 지난뒤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는 비판적인 견해도 있습니다.

     

    • 병원에서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단계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자가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개인에 따라 다른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MRI 촬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분리(Sequestration)

    수핵과 섬유륜 파편 일부가 떨어져 나와 신경관 공간에 흩어져 있는 단계입니다. 주로 다리 통증과 마비나 힘 빠짐 증상이 나타납니다. 허리 통증이 없이 다리에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앙 척수를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배변장애, 하반신 마비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 병원에서 정밀 진단과 함께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을 통해 염증 치료와 함께 잔재물을 제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한다고 완전한 회복이 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재활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척추위생에 유의하면서 생활을 해야 됩니다.

     

    마치며

    허리 디스크 탈출의 진행 단계별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은 디스크 손상으로 인한 통증의 정체를 알고 빠른 대처를 하자는 것입니다. 디스크 손상의 단계별 원인과 증상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신속히 대처하기 바랍니다. 빠른 병원 진단과 치료만이 상황의 악화를 막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척추뼈 및 디스크 구조와 허리 통증 이해하기

    허리 디스크 손상으로 생기는 허리 통증의 원인은 척추뼈와 디스크의 구조를 알면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된다. 척추뼈, 종판과 함께 디스크를 구성하는 섬유륜, 수핵 등과 척추뼈 주변의 신경에

    noscale.tistory.com

     

     

    허리 디스크 통증과 근육통 차이 구분 하기

    허리 디스크 손상으로 생기는 통증과 근육통의 차이를 알고 구분해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초기 치료가 증상의 발전과 장기화 및 후유증 발생 여부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허리

    noscale.tistory.com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